이번에 자취를 시작하면서 옵션이 없는 곳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옵션이 없다보니까 인테리어를 해야겠다, 이쁜 집을 갖고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공부할 때도 쓰고 게임할 때도 쓰려고 의자를 사야했는데 게이밍 체어를 따로 갖고싶더라구요.

물론 50만원 하는 시디즈 의자 이런게 제일 오래 앉아있기 좋고 바퀴도 엄청 부드럽긴 한데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게이밍 체어를 사야겠다 싶었어요.

가장 중요한건 그런거 살 돈이 없죠 ㅋㅋ..

그래서 결국 예산을 대강 20정도 잡았어요.

제가 방을 블랙/화이트로 꾸미려고 했는데 딱 이게 보이더라구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유격이 없고 흔들리지 않고 막 의자의 본질 같은 것 있잖아요. 그거는 다 만족했어요.

다만 의자가 매쉬가 아니다보니까 여름에 땀찰수도 있으니 선풍기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ㅋㅋ

아무튼 적당히 푹신푹신하고 좋아요. 게이밍 체어를 보면 대개 뒤로 확 젖혀지던데 자빠지는건 아닌가 깜짝 놀랐어요.

적응할때쯤 되면 확확 젖히면서 편하게 쉬겠죠? ㅋㅋ

퀄리티 면에선 애초에 돈 들인게 아니기 때문에 엄청 깔끔한 마감은 바라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마감 괜찮아요.

디자인은 진짜 예뻐요! 크기도 상당히 크고 그래서 막 중후한 검정색 대형승용차 보는 느낌이에요.

결론은 대만족!!

아직 책상은 안 왔는데 책상도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